(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지난 13일 종가 기준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상장한 지 6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국내 상장된 미국채 ETF(레버리지 제외) 중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이 가장 긴 초장기채 투자 ETF다.
 
길어진 듀레이션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스트립 채권형 ETF는 최근 해외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미국 장기채권이 저평가 영역에 있고 장기금리가 결국 우하향한다는 전망에 따라 이 ETF에 자금이 몰렸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물가 지표나 고용 지표가 안정되기 시작하면 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다”면서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긴 채권에 투자할수록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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