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남은행 이어 부산은행본점 압수수색
대대적 인사 앞두고 6명 조사역으로 발령

올해 경남은행 불법 횡령사건과 부산은행에 이르기까지 BNK지주가 수난의 해를 겪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부산은행 본점 6층의 준법감시부에 6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 있는 모 기업 경영인의 가족간 다툼에서 일어난 사건의 불똥이 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NK지주 핵심 간부는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또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권에 떠도는 6~7명의 대기발령은 사실이 아니”라며 “수사 중인 상태라 조사역으로 발령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역시 이날 현재까지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금융신문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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