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인투스페이스
사진제공 = ㈜인투스페이스

㈜인투스페이스(대표이사 남기욱, 윤상은)는 위성항법 보정정보를 이용하여 수평 1.5m, 수직 3m의 고정밀·고신뢰도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론-스마트’(LONE-Smart)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V&V(확인 및 검증) 시험을 통과했으며, 실사용 검증을 위해 지난 6일 만인산 인근 산악지대에서 대전소방본부와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GPS 기반의 위치측정은 정확도 측면에서 오차가 20m에 이르는 한계뿐만 아니라 오류가 발생하는 등 신뢰도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구조기관이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존재했다. 이에 위성항법 보정정보를 이용하여 위치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인투스페이스는 긴급구조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확도·신뢰도 문제를 개선 하여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1.5m급의 정확도를 가지는 위치알림 애플리케이션(LONE-Smart : LOcation Notification Emergency service with Smartphone) 개발에 돌입하였으며 현재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KASS(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시스템)를 스마트폰에 최초 적용해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론-스마트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인 GPS, GALILEO 및 BeiDou 등에 대한 오차 보정정보 및 대한민국 상공의 전리층에 대한 오차 보정정보를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위성항법 보정정보 처리시스템, 위성항법 보정정보 감시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연계 시스템, 위치관리시스템, 안드로이드 기반(버전 10 이상) 위치알림앱 및 위치측정 표준 API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정밀위치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구조요청을 위한 위치정보 송신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지궤도 위성에서 송출되는 보정신호를 수신하여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방식이므로 데이터 처리 시간이 짧아 초고속으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높은 가용성을 보장한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으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얻기 위해 필요한 SBAS 위성보정정보를 모두 수신하는데 5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론-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면 정보를 요청하는 즉시 받을 수 있어 신속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또한 론-스마트는 항공용 위성항법 보정기술이 적용되어 단 1회의 측정만으로 수평 1.5m, 수직 3m의 고정밀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위치정보의 무결성을 보장한다.

론-스마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소기업 R&BD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대전소방본부와 협력하여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정밀지도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인포씨드와 MOU를 체결하며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론-스마트 연구개발팀 수석연구원은 “론-스마트 기술은 앞으로 인명구조 등 신속성과 정확성,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위치서비스 관련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등 잠재성이 매우 크다”며 “정밀위치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면서도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투스페이스는 가상의 GNSS(예:GPS) 신호를 이용하여 지하에서 2m급 정확도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지하 GNSS를 프랑스의 Syntony사와 국제 협력을 통해 개발 하였으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지상과 지하에서 끊김 없는(Seamless) 정밀위치정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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