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자사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카드의 나신평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AA(긍적적)로 개선된 것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나신평은 등급전망 근거로 △우수한 사업 기반 △높은 시장 지위 △우수한 자산 건전성 △그룹 지원능력 상향 전망 등을 꼽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 사업영역에 적용된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이 전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런 경쟁력이 좋은 평가의 밑바탕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관련해서 현대카드는 AI·결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6배 높은 효율을 내면서 지난 10월 기준 월평균 이용액 119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카드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카드는 리스크 관리 및 연체채권 회수 업무에도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적용해 0%대의 연체율을 유지 중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달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전망 ‘긍정적(Positive)’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카드사 중 일본 신평사의 신용등급을 보유 중인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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