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자산신탁)
가능동 수정아파트 조감도. (사진=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진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신탁방식을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의정부시 가능동 651-14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37년된 수정아파트와 인근의 노후 단독주택 등을 지상 19층 279세대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의 입지 조건은 지하철 1호선 가능역이 도보 5분 거리다. 향후 의정부역 GTX-C 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예정돼 있으며, 인근에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해 교통과 교육환경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2월 건축심의를 얻었지만, 약 2년여 동안 사업착수를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었다. 우리자산신탁의 사업대행자 참여로 원활한 사업비 조달과, 전문적 사업수행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사업대행자 지정으로 조합을 대행해 △자금의 차입과 집행관리 △정비사업비 관리 △협력업체 선정 및 변경 △사업시행 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변경 등의 업무를 축적된 사업수행 역량으로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리자산신탁은 2023년 중 서울 강서구 우장범진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양천구 신월동 477-3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산 덕천동 347-3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연이은 사업수주로 안정적인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uzhw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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