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한 논의 및 운영 성공사례 공유
“금융에서 소외된 우간다 지역사회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역할 다할 것”

지난 14일 우간다 캄팔라 소재 나미렘베 대성당 시노드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 14일 우간다 캄팔라 소재 나미렘베 대성당 시노드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우간다 캄팔라 소재 나미렘베 대성당 시노드홀에서 ‘장벽을 넘어-이제는 확산(Breakng Barriers, Tapping)’을 주제로 한 새마을금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간다 내 18개 새마을금고의 지도자를 비롯해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 지방정부, KOICA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새마을금고 운영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간다의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우간다 정부 및 KOICA가 협력하고 있는 SCADU 프로젝트(우간다 농산업 발전 청년 역량강화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 새마을금고 지원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8년 10월 아프리카 최초로 우간다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이후 18개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공식 법인인가를 받았으며, 우간다 협동조합 통계에도 독립적 금융협동조합 모델로 분류돼 운영 중이다.

현재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정부의 공식 법인등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체파 앤드류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UFCC) CEO는 “이제는 우간다의 새마을금고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실현하고, 금융에서 소외된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데 있어 인정받는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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