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셀파이엔씨
사진제공 = (주)셀파이엔씨

(주)셀파이엔씨(대표 곽정하)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도로 지상 시설물 관리를 위한 GPR 데이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셀파이엔씨는 해당 사업을 주도하며, (주)동성엔지니어링, (주)피플인사이드, (사)한국도로학회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수행했다. 도로 지상 시설물의 안전 관리를 위한 GPR(지표 투과 레이더) 데이터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3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도로 지상 시설물 GPR 데이터셋 301,080건의 구축이 있다. 해당 데이터는 교량, 터널, 건축, 옹벽 등의 시설물 구성과 정상 철근, 철근 이상, 크랙 등 클래스 구성을 포함한다.

특히, 데이터셋은 TTA 최종검증에서 의미정확성 95.48%, 유효성 90.63%, 구문정확성 99.99%, 구성비 중첩률 99.81% 등 모든 품질지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데이터셋과 AI 모델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 Hub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셀파이엔씨는 구축된 학습 데이터셋을 산학연에서 인공지능 학습 및 AI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설명서, 가이드라인, 교육영상 등을 제공중에 있다.

셀파이엔씨 이기석 연구소장은 “사업의 성과로 도로 지상 시설물의 유지보수와 안전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구조물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시공 중인 도로 지상 시설물의 비파괴 진단 및 감리 데이터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 참여는 도로 안전 관리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키며, 산학연 연구 및 AI 서비스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파이엔씨는 지반 분야의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 갱신 자동화 및 굴착현장 안전관리지원 기술 개발, AI융합 지뢰탐지시스템 개발·실증 등 여러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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