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완료 차주 5700여명
평균 금리 인하폭 1.5%p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총 1조307억원(5657명)가량 신청됐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 12일 오후 8시 누적 기준 약 9만6000명의 차주가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사 자체 앱을 통해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만8000명이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신청을 위해 금융사 앱에서 대출조건 선택, 약관 동의, 서류 제출 등의 신규 대출 신청 단계를 진행 중이다.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한 차주는 총 5657명으로, 약 1조307억원 규모다. 신청 이후 금융사의 대출 심사에는 약 2~7영업일이 소요된다.

금융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신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83명(162억원)이다. 또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16명(36억원)이다. 최종 완료된 대출의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포인트이며, 차주 1인당 연간 기준 이자 절감액은 약 337만원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질없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 금융사, 대출비교 플랫폼 등 참여기관과 함께 시스템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이연경 기자 ly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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