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주식 관련 세제 혜택과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담긴 정부의 금융 정책에 대해 기대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8일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대통령께서 증시 개장식 및 민생 토론회를 주재하며 자본시장과 국민 자산 형성을 위한 여러 말씀을 해준 것에 대해 자본시장 종사자와 금융투자업계가 환영한다”며, “업계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의 의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1400만 주식투자자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등 연기금 및 개인·퇴직연금 가입자 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노후와도 직결된 문제로 그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투협은 이러한 조치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향후 자본시장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관련 업계와 투자자에게 정부의 제도개선 추진 내용을 전파하고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주식 관련 세제 정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지원 강화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불법 공매도 근절, 불공정거래 감시 및 제재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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