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최근 업무보고회 참석을 위해 BNK경남은행을 방문하며 소통의 리더십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빈 회장은 업무보고회가 끝난 후 모든 층을 돌며 전 직원들과 일일이 만나 악수를 나눴다.

빈 회장은 약 3시간에 걸쳐 500여명이 넘는 직원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제스처를 넘어 직원들에게 격려와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조직 내 소통과 신뢰 구축을 위한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빈 회장은 부산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직원들과 스킨십을 나누며 소통에 중점을 두어 왔었다고 한다.

당시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의견을 듣는 ‘CEO와 함께하는 이심전심 소통 프로그램’ , 온라인 소통공간 채널인 ‘Happy 빈’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직원이 금융그룹의 최고 경영자와 직접 만나는 일은 흔하지 않다며. 이런 소통 행보가 직원들이 조직과 경영진에 신뢰와 유대감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박 민현기자minhyun1125@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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