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지주계열 저축銀 8개사, ‘건전성 관리 강화 위한 공동협약’ 체결

(뒷줄 왼쪽부터)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 김재홍 IBK저축은행 대표,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강화구 KB저축은행 부사장, (앞줄 왼쪽부터)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사진=저축은행중앙회)
(뒷줄 왼쪽부터)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 김재홍 IBK저축은행 대표,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강화구 KB저축은행 부사장, (앞줄 왼쪽부터)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이 함께 저축은행업계 건전성 관리에 앞장선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주계열 저축은행 8개사(BNK·IBK·KB·NH·신한·우리금융·하나·한국투자)는 서울시 마포구 소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건전성관리 강화를 위한 지주계열 저축은행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채무조정 제도 홍보 강화 △저축은행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부실채권 조기 해소 통한 경영 안정성 강화 △부실채권 관리를 위한 부문별 전담 체제 운영 △연체율 관리 목표 산정체계 마련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지주계열 저축은행 8개사는 저축은행중앙회와 취약차주 부담 완화를 위해 채무조정 신청 시 기존 발생한 정상이자에 더해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까지 자체 채무조정을 통한 원금 전액 상환 시 연체이자만 감면해왔다.

경영 안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 채권을 올해 1분기 내 상각·매각 등을 통해 최대한 감축할 방침이다.

회계법인 컨설팅 등을 통해 업계 경영 환경에 적합한 연체율 관리 목표를 합리적으로 설정하도록 지원하는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정책·감독당국 등과 ‘저축은행 연체채권 정리 관련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저축은행업계의 건전성 제고와 취약차주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 자리에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주계열 저축은행은 건전성 강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거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앞으로도 취약차주를 지원하고 경영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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