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이상원 하이로닉 대표이사, 브랜트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 벤 화이트 테일러시 시정개발공사 대표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왼쪽부터)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이상원 하이로닉 대표이사, 브랜트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 벤 화이트 테일러시 시정개발공사 대표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 마스턴아메리카는 국내 피부 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테일러시 시정개발공사(EDC)와 함께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에 협력하는 4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마스턴아메리카가 하이로닉과 북미 및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에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의 연장선이다.

이번 MOU를 통해 마스턴아메리카는 하이로닉의 북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매입, 파이낸싱, 개발, 건설관리, 건축물 운용, 매각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테일러시와 EDC는 토지 및 물건 소개, 각종 세제 혜택 관련 업무 협조 등 하이로닉과 마스턴아메리카가 테일러시 내 부동산을 확보하고 개발 작업을 전개하는 것을 지원한다. 

마스턴아메리카는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으로 국내 기업이 미국 현지에 상업용 부동산 시설을 늘리고자 하는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로닉은 해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북미 지역에 생산 및 판매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텍사스주 테일러시는 최근 ‘실리콘 힐스(Silicon Hills)’라고 불리며 새로운 하이테크 중심지로 꼽히는 오스틴의 생활권 내에 포함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북미 사업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도시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는 “마스턴아메리카는 그간 쌓은 부동산금융 전문성과 역량을 토대로 한국 기업의 미국 부동산 진출 및 개발사업의 프런티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스턴아메리카에서는 오진석 대표와 이민재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하이로닉에서는 이상원 대표이사 등이 함께 했다. 테일러시에서는 브랜트 라이델(Brandt Rydell) 시장 등이 참석했고 EDC에서는 벤 화이트(Ben White)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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