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저위험상품의 1년 기준 수익률이 8.40%로 은행업권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2일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제도 도입의 주된 목적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인 만큼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은 제도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져 왔다.

NH농협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개발 및 고객관리 조직 확대를 통해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와 컨설팅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저위험상품 1년 기준 수익률은 8.40%로 집계됐으며 중위험상품에서도 연간수익률 11.09%로 업권 2위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23년말 기준 디폴트옵션 도입 관련 규약변경율 98.4%, 상품지정율 77.8% 달성으로 전 사업자 중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자정보 및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욱 내실 있게 제도를 관리‧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실현으로 가입자들의 은퇴 후 풍요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사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 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6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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