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2023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및 각 금융협회장을 비롯한 학교장, 교사, 금융회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방문교육・동아리 지원 등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협은행과 한국시티은행, 신한라이프, DB손해보험, 농협중앙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6개사가 우수 금융회사에 선정돼 금감원장상을 받았다. 20개 학교와 28명의 금융회사 직원에게도 금감원장상이 수여됐다.

이 원장은 축사에서 “1사 1교 금융교육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해 전국 초·중·고교의 72.9%(약 8600개교)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학교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얻은 좋은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교육을 통해 배우는 지식이 앞으로 학생들의 삶을 튼튼하게 할 영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감독원도 학교 및 금융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금융신문 서은정 기자 se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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