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환급액 중 99% 완료
국민은행 2581억원 '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 차원에서 실시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 1차 프로그램으로 1조3455억원을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8개 은행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을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총 환급한 규모는 1조3454억1000만원으로, 당초 1차 환급 예상액(1조3587억원)의 99% 수준이었다.

은행연합회 측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 마이너스 통장 월별 평잔 변동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자 환급 입금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2581억3000만원으로 가장 환급액이 많았고 △NH농협은행 1954억3000만원 △신한은행 1812억7000만원 △하나은행 1811억4000만원 △우리은행 1693억4000만원 △IBK기업은행 1689억1000만원 순이었다.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009억원 중 나머지 1554억원은 4월부터 분기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할 예정이다.

또 민생금융지원방안으로 함께 추진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자환급 제외) 6000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은 3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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