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원·이정하 전 국장 등 신규 접수
기존 후보 등 5인 가운데 최종 선출

2024년 03월 07일 17:15 대한금융신문 애플리케이션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기 한국대부금융협회장 재공모에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들이 추가로 지원했다.

7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대부협회장 공모에 김상원 삼일회계법인 고문, 이정하 법무법인 화우 상근감사위원 등 3인이 지원서를 접수했다.

대부협회 관계자는 “협회장 신청 현안은 이사회만 알고 있는 사안으로 신청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오는 8일 이사회를 통해 선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고문은 금감원에서 회계심사국 국장과 감독총괄국 검사지원관 등을 역임했다.

이 감사위원도 금감원에서 서민금융지원실장과 광주지원장 등을 지냈다.

직전 공모에 지원했던 문영민 전 금감원 북경사무소장과 한홍규 금감원 강원지원장도 재공모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국장의 경우 금감원에 재직 중이다.

한편 이번 협회장 공모는 지난달 26일 김태경 전 금감원 국장의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승인이 불발되면서 다시 열렸다.

금감원 4급(선임) 이상 퇴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간 금융회사에 재취업할 수 없다. 다만 취업하려는 기관에서 맡을 업무가 퇴직 전 5년간 담당업무와 관련성이 없는 경우는 가능하다.

대한금융신문 이연경 기자 ly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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