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서울에서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투자진출 지원과 양국 자본시장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베트남 투자 촉진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서울에 온 베트남 재무부 호득푹(Ho Duc Phoc) 장관과 금융위원회 김용재 상임위원, 양국 대사관과 금융투자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자본시장 관련 법규 및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유, 투자 협력 세미나 개최, 상호 투자증진을 위한 인적교류 확대와 자문 등을 포괄하고 있다.

더하여 금투협은 베트남 현지에서 SSC와 한국 금융투자회사 간의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현지 금융투자회사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베트남 감독 당국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하게 됐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베트남은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최대 투자 진출국 중 하나로서, 베트남 증권 규제당국과의 MOU 체결은 양국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은 물론 우리 금융투자회사의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