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상 흥국화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흥국화재)
송윤상 흥국화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흥국화재)

흥국화재 신임 대표이사로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13일 흥국화재는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송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흥국화재를 이끌어 온 임규준 대표는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1964년생인 송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1993년 대신생명(현 푸본현대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2014년 KB생명(현 KB라이프)으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과 KB금융지주 보험총괄직을 역임했다. 올해 1월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으로 영입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올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송 내정자는 리스크 관리와 신 회계제도 도입에 있어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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