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중형 데이터 관리

고객관계관리 등 최적화

테라데이타(CEO 빌 누티)는 최근 본사 발표를 통해 중국 상하이은행이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 구축을 위해 테라데이타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은행은 EDW를 통해 부서와 시스템 전체에 대한 분석을 위해 자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단일화된 뷰를 갖고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고객관계관리(CRM)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은행은 지난 2004년 핵심 뱅킹시스템 T24를 구축하기 시작해 지난 2006년 5월부터 가동했다.

특히 이 은행은 비즈니스가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 시스템의 이력 데이터에 대한 쿼리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분석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필요성을 느껴 정보분석 고도화에 나서게 됐다고 테라데이타는 설명했다.

테라데이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T24, 퍼스널 뱅킹, 국제 비즈니스 및 신용 카드 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해 상하이은행이 중앙 집중식 데이터 웨어하우스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하이은행과 테라데이타는 일관적이고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보장하기 위해 데이터 추출, 정리, 로드 및 변환을 위한 ETL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은행측은 EDW 구축 후 단일화된 시각을 통해 돈세탁 방지 기능,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hina Banking Regulatory Commission)의 1104 규정 준수, 기업 뱅킹 이력 데이터 분석 및 관리 분석 보고 등의 네 가지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전개하는데 적절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상하이은행 입찰은 HP/네오뷰, 썬/그린플럼, IBM/DB2 및 테라데이타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상하이은행은 철저한 평가 과정을 거친 후 테라데이타의 은행용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현에 경험과 MPP(massively parallel processing) 서버의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해 솔루션을 채택했다.

상하이은행 프로젝트 담당자는 "테라데이타는 포괄적인 고급 솔루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구현 능력과 풍부한 경험으로 중국의 은행 업계에서 성공적인 사례들을 남긴 바 있다"고 테라데이타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