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인트인
사진제공 = ㈜인트인

㈜인트인은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시와 함께 예비부부, 출산, 난임을 위한 지원 사원 추진한다.

이번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이 인트인의 정자분석기를 구매해 대구시를 통해 대구시민에게 배포되어 사용성 평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된 가운데, 22년 기준 23만 명에 달하는 난임 환자 수는 출생아 수인 24만 명과 비슷해져 난임 환자들의 치료를 통해 출생아 수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환경적 요인등 복합적인 문제로 정자의 수가 40년간 52% 감소되며 매년 1.2%의 급격한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남성 난임 환자는 전체의 35.4%를 차지하고 있으나 정부 예산의 대부분은 여성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또한 남성들은 민망한 검사 방법 등의 이유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현실이 있다.

2024년 미국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인트인의 '오뷰정자분석기프로'는 가정에서 정자의 밀도와 활동성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이다. 정액검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춰 병원 방문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난임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남성 난임인식 개선과 생식력 확인을 목표로 진행하는 정자분석기 배포사업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남성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무료로 배포된다. 정자분석기는 대구시 내 보건소 및 공공기관 등의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택배로 받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남성 생식력 건강 증진과 난임 환자들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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