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사업 영역에서의 AI 대전환'을 실현하고자 'AI 502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AI 5025'란 AI를 활용해 2025년까지 대고객 상담 커버리지를 50%까지 대체해내는 것을 목표로 상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나가는 프로젝트다. 

단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인력은 난이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순 상담구조 혁신에 머물지 않고 카드발급, 결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카드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AI를 적용, 고도화 해나갈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용 영역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AI 음성 비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고객의 초개인화 모델, 결제 데이터 자산과 결합한 AI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도 신한금융그룹 공통의 AI 플랫폼인 'AI 컨택센터'를 활용해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공동 Al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을 필두로 문동권 사장 등 계열사 대표와 함께 올해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석해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략을 모색하고 혁신 금융의 방향을 구상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가 미래의 ‘AI 컴퍼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고객 친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이수영 기자 swim@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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