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행·카드사, 사회시설등 방문

송편도 빚고 자원봉사 및 성금 전달

 

금융회사들이 추석을 며칠 앞두고 다양한 사회시설을 찾아 나눔 경영을 잇달아 실천했다.

▲ 최명길 금호생명 사장이 사회복지시설 선덕원에 햅쌀 50포대를 전달하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금호생명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소재 복지시설 선덕원에 햅쌀 50포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금호생명 임원진 기부 개인 애장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기부에 참여한 임원진은 10명이며 500여명의 임직원이 온라인 경매에 참여했다.

대한생명의 사회공헌단체 사랑모아 봉사단은 지난 20일 양천구 신월동 소재 SOS어린이 마을을 찾아 송편으로 사랑 전하기 행사를 가졌다.

봉사단은 SOS어린이마을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직접 빚은 후 신월1지구대를 방문했다. 그리고 직접 빚은 송편과 과일바구니를 통해 특별근무에 고생하는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근무중이던 경찰관들은 아이들이 내미는 특별한 송편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윤은호 지구대장은 어린이들에게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 대한생명 봉사단과 SOS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빚은 송편으로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대한금융신문
대한생명의 전국 170여개 봉사팀 2000여명의 임직원과 설계사(FP)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자매결연을 맺은 양로원, 보육원, 어린이 공부방 등을 방문, 사랑을 전하는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0월 1일 통합을 앞둔 LG카드와 신한카드도 송편으로 한가위 정을 나눴다.

양사는 지난 18일 영등포구 신길5동에 소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양사 부서장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에게 송편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LG카드 전국 50개 나눔봉사단 중 10개 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각 봉사단별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기도 했다.

▲ LG카드와 신한카드 부서장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독거노인, 조선가정 등에 전달할 송편과 위문폼을 준비하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이날 봉사단은 송편을 직접 빚기도 하고 떡, 김치, 과일 등 선물을 포장해 독거노인, 조손가정에 전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은행자원봉사단과 동행 우량기업 CEO 모임인 비즈니스클럽 회장단 등 30여 명은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무의탁 노인시설 희망의 마을을 방문해 소외된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우리은행 송기진 부행장 등 자원봉사단과 한형석 마니커 회장 등 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 회장단은 이날 노인들이 거주하는 시설의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1사1촌 자매결연지로부터 구매한 쌀로 송편을 빚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아울러 성금도 전달했다.

기술보증기금의 사랑봉사단 10여명은 지난 18일 생활 형편상 법적 보호대상자임에도 법상 기초생활 수급대상자로 보호받지 못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부산시 중구 보수동에 거주 독거노인 3가구를 방문, 쌀과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들은 매월 1회 집주변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일에는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노숙자와 독거노인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기보는 매년 직원들의 급여 중 5000원 미만의 자투리를 모아 무료급식 봉사활동, 공익시설 기부, 명절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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