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식 복합금융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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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금융그룹(회장 이상준, 사진)이 통합그룹 CI선포와 함께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새로운 그룹 이미지통합(CI, 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통해 투자증권, 캐피탈, 자산운용, 금융판매회사 등 계열사의 사명을 골든브릿지로 통일하는 한편 복합금융센터를 통한 금융상품 유통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골든브릿지금융그룹 이상준 회장은 "복합금융센터는 국내외 모든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를 모아 진열하고 고객에게 선택하게 하는 금융백화점식 경영전략"이라며 "고객들은 원스톱으로 보험, 증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복합금융센터는 좋은 금융상품을 선별해 아웃도어 세일즈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지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합금융센터는 예금과 대출, 증권투자, 펀드 등 금융상품 외 보험설계와 퇴직연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금융상품을 복합적으로 취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동부,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회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교보, 대한, PCA, 매트라이프, 동부생명 등 생명보험회사 5곳과 제휴를 맺고 보험상품을 준비했다. 아울러 보험설계사 50명, PB 10명, 캐피탈 5명을 배치해 아웃도어 세일즈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에 복합금융센터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향후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 광역복합금융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준 회장은 "금융이 고객 본위의 서비스가 되려면 고객들이 금융상품을 비교하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그룹이 만든 상품이라고 우대하거나 권유하지 않겠다"고 고객가치창출 경영의지를 강조했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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