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별 실무지식 교육

초청교육 정례화 방침

▲ 연수에 참가한 해외지점 직원들이 외환은행 본점 전산 실습실에서 단말기 실습을 하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외환은행은 해외지점에 근무하는 현지직원 대상의 국내 연수 및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그동안 외환은행은 해외점포 현지직원에 대한 교육은 국내에서 파견된 직원들을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제한된 인력으로 영업과 직원교육을 병행하는데 일정부분 한계가 있어 본국 연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현지 직원을 국내로 초청, 지난 22일부터 4박 5일간 체계적 교육 등을 통한 업무능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대상은 해외점포 현지직원 중 입행한 지 1년 미만의 신입직원과 업무 미숙련 직원들이며 이들은 담당업무별 핵심 실무지식과 단말기 조작능력 등 실무역량 제고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업무연수 후에는 서울 야경투어와 한국민속촌 방문, 국내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국내은행 최대의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직원 규모는 본국에서 파견된 직원의 약 5배에 이르는 500여명 수준이다.

최근 해외점포의 현지화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현지직원의 역할 또한 업무보조의 수준을 넘어 적극적인 마케팅 주체로 요구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현지직원들에게 외환 상품과 수출입업무, 국제여신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 실시로 현지직원들의 업무능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해외점포의 영업방식이 현지화 영업으로 확대되면서 현지직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본점 집합연수와 국내기관 위탁연수, 현지 출장연수, 사이버 업무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현지직원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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