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EC 아이로그 제이룰스 공급

KSTEC(대표 이승도)은 차세대 비즈니스 룰 엔진 아이로그(ILOG) 제이룰스(JRules) 기반 대한생명 보험사기방지 시스템(IFDS: 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을 구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대한생명의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은 보험금 청구 고객에 대한 스코어링을 통해 지급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시스템 화면에서 IFDS서비스를 요청하게 되면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BEA 웹로직과 연계된 제이룰스(JRules) 엔진을 이용해 심사가 처리되도록 구성돼 있다.

대한생명 IFDS 구축에 규칙기반 엔진을 도입함으로써 보험금 청구 증가에 따라 많은 분량의 청구 심사를 처리하며 발생했던 인적오류를 크게 줄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기방지 관련 조직의 과학적인 노하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고 보험사기청구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데이터 분석 스코어링을 100여가지 팩터로 분류, 제공해 과학적인 사기방지 프로세스 구축 및 사기징후 감지 기준을 표준화시켰다.

대한생명은 그동안 일일 기준 2400여건의 보험금 청구 심사업무를 처리하면서 3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왔다.

이번 아이로그의 규칙기반 엔진 제이룰스를 통해 심사 프로세스를 단축, 투입인력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생명 보험심사팀 임경섭 과장은 "아이로그 제이룰스를 사용해 기존 청구건에 대한 면책율 향상은 물론 향후 새로 발생할 보험 사기나 청구패턴에 따른 즉각적 대응을 통해 사차익이 증대될 것을 기대한다"밝혔다.

KSTEC 이승도 사장도 "KSTEC은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삼성생명 보험사기방지 시스템 등을 통해 공공 및 금융분야에서 규칙기반 엔진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으로 적용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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