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착수보고회 가져

호스트 및 접속채널 일원화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이 통합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작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3일 은행측은 통합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한국IBM, 웹캐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고 총 11개월 동안 통합작업을 추진, 내년 10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 60여억원이 투입될 기업은행 통합 인터넷뱅킹 구축 사업은 하드웨어(한국IBM 기종)을 제외한 소프트웨어, DBMS, 호스트 통신방식이 개인과 기업으로 나눠져 운영돼 왔다.

개인 인터넷뱅킹은 IBM 아이젝스 플랫폼에 IBM DB2?웹스피어, 소프트포럼 암호화모듈, 웹서버-호스트간 직접 통신 방식을 채택해 사용중이다.

기업 인터넷뱅킹은 웹케시 iBLS(인텔리전스 비즈니스 로직)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BEA 웹로직, STI 암호화모듈, 오라클 DBMS, 웹서버-BLS서버-호스트로 이어지는 통신방식을 운영중이다.

이를 통합하는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시스템은 △개인?기업 인터넷뱅킹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 통합 △채널통합시스템(MCI) 구축 △SOA 기반 아키텍처 구현 △개발 및 운영 프레임워크 통합 구축 △사용자 만족을 위한 UI 업그레이드 등이다.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기업은행은 △메뉴구조 개선 및 거래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의 이용편리성 증대 △시스템 통합 및 표준화에 따른 관리 효율성 증대 △SOA 기반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처리 능력 향상 △서비스 개발 및 유지보수의 생산성 확대 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최근 한국IBM 고문으로 위촉된 정진백씨가 참석, 외부 공식활동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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