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없는 스윙은 무의미

항상 타깃을 정해 놓고 연습하라!

스윙 동작만을 교정하거나 연습할 때는 타깃의 의미가 없지만 플레이 할 때는 타깃에 대한 마인드를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

골프 스윙은 두뇌에서부터 시작하는데 타깃이 설정돼야 몸이 타깃 방향으로 스윙하기 때문이다.

즉 스윙은 공 지향적인 것이 아니라 타깃 지향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사실 타깃 없는 스윙은 목적지 없이 떠나는 여행과 같은 것이다.

연습장에서는 구체적으로 타깃을 정해놓고 연습해야 한다.

인도어에서 정면의 망에 걸려 있는 원형 타깃도 괜찮고 망에 매달려 있는 타이어나 망을 지지해주는 줄이나 철탑 등을 타깃으로 정해도 무방하다.

대상이 무엇이든 목표점을 만들어야 한다.

또 타깃은 구체적이면서 동시에 작을수록 좋다. 코스에서 드라이버를 칠 때 막연히 페어웨이에 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나만의 샷 구질을 생각해 어떤 포인트를 목표점으로 정해놓고 스윙하는 것이다.

모든 샷은 이미 두뇌에서 결정돼 있어야 한다. 대체로 표적 연습을 할 때는 스윙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게 올바른 자세이다.

반대로 스윙 연습을 할 때는 표적을 겨냥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실전 같은 연습을 하라!

골프는 연습하는 장소와 경기를 하는 장소가 다른 유일한 스포츠다.

연습장에서 멋지게 공을 때려내는 골퍼가 실제 코스에서는 아주 잘못된 타격 자세를 보이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연습장과 필드의 환경이 다르다는 점이 주된 요인임은 분명하다.

연습장에는 장애 요소가 전혀 없지만 코스에는 장애 요소들이 즐비해 있다.

코스의 또 다른 특징은 한 번의 타격으로 샷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기회는 단 한번 주어지는데 두되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반면에 연습장에서는 성공할 때까지 부담 없이 계속 공을 칠 수 있다.

기회의 많고 적음은 그 과제에 대한 몰입의 정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많을 경우는 아무래도 집중력이나 긴장감이 떨어지게 돼 있다.    

따라서 연습시간의 상당부분을 실제 게임에서와 똑같이 단 한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는 상황을 머리 속에 그리며 실전과 같이 연습하는 게 바람직하다.

연습장에서도 얼마든지 실제의 라운드를 도는 것처럼 연습할 수 있다.

코스의 배치를 상상력으로 그려보면서 샷을 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이다.

상상의 코스를 앞에 놓고 샷에 대한 사전의 일상적 준비과정을 그대로 밟아가며 머리 속에 그려진 상황에 맞게 필요한 샷을 적절하게 구사하는 것이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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