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어드레스로 위기 탈출

그린 주변 벙커샷

ADDRESS

골프에서 엉성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면서 좋은 샷을 기대하는 것처럼 헛된 일은 없을 것이다. 그 만큼 어드레스는 중요한데, 특히 벙커샷에서는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경을 써야 할 요소다. 따라서 그린 주위에서 벙커샷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완벽할 정도의 셋업 자세를 습득하는 게 필수다.

SWING

a. Back Swing

손목 코킹을 약간 미리 한다. 즉, 테이크백을 시작하면서부터 손목을 꺾는다는 느낌으로 클럽을 가져간다. 이 때 체중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운스윙 과정에서도 모래를 퍼 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해 체중이 오른발로 쏠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b. Impact

공에서 1.5-2.5cm 뒤쪽의 모래 바닥을 가격한다.

c. Forward Swing

일반적인 스윙과 마찬가지로 체중이 왼쪽에 남도록 피니시를 가져간다. 즉 모래를 쳐내야 한다는 부담으로 힘이 들어가 임팩트 과정에서 오른발에 체중이 실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또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임팩트 이후에도 어드레스 시와 마찬가지로 클럽 페이스를 오픈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왼발 오르막 벙커샷

왼발 오르막 벙커샷의 성공도 전적으로 어드레스에 달려있다.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를 취했다면 그 다음은 다른 벙커샷과 마찬가지로 스윙하면 된다. 백스윙 시 무릎 굽힘을 유지하고 고개를 움직이지 않는 게 중요하며 다운스윙에서는 오른발 체중을 유지한다. 임팩트 시는 클럽이 지면의 경사도를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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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에 체중을 더 많이 둔다(6대 4)

·어깨와 무릎선이 경사면과 수평

BACK SWING

·최초의 체중 분배(6대 4)를 유지한다

IMPACT

·타격 지점에서 오르막 경사를 따라 스윙을 가져간다

·손목을 젖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임팩트 후 시선은 공이 놓였던 위치에 고정한다

왼발 내리막 벙커샷

역시 어드레스가 가장 중요하다. 될 수 있는 대로 넓은 스탠스를 취하고 두 무릎을 다른 때보다 더 굽힌 상태로 스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손목을 빨리 꺾어 백스윙하면 급격한 다운스윙으로 가격이 용이하다. 팔로우스루도 경사면을 따라 낮게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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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에 많은 체중을 둔다

·클럽을 평지보다 약간 짧게 잡는다

·넓은 스탠스에 무릎은 많이 구부린다

·어깨와 무릎 라인이 경사면과 수평

BACK SWING

·무릎은 고정시키고 왼발 체중이 유지되도록 한다

FOLLOW THROUGH

·임팩트 이후에도 공이 놓였던 지점을 응시한다

모래 속에 파묻힌 공의 벙커샷

공이 모래에 파묻히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만 정확한 해결책을 갖고 있는 골퍼는 거의 없다.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어깨 라인이 지면과 평행 또는 왼쪽이 약간 내려가는 느낌으로 선다. 업라이트한 백스윙과 그 결과로 예각의 다운스윙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오픈 스탠스에 체중이 거의 왼발에 실리도록 하며 공은 중앙이나 약간 오른쪽으로 둔다. 이 때 자세는 핸드퍼스트가 되는데 클럽 페이스는 헤드의 리딩에지가 칼처럼 예리하게 모래를 파고들어갈 수 있도록 스퀘어로 한다. △모래의 저항을 감안해 왼손그립은 의식적으로 강하게 잡는다. △백스핀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공이 그린에 떨어진 다음 보다 멀리굴러가는 점을 감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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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체중에 오픈 스탠스

·어깨는 지면과 수평 또는 왼쪽이 약간 내려가도록 한다

·공이 박힌 깊이에 맞춰 신발도 모래 속에 깊이 묻는다

BACK SWING

·하프 스윙이며, 왼발 체중을 유지한다

IMPACT

·왼팔과 샤프트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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