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변경 및 CI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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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이 유진투자증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유진투자증권(부회장 유창수)은 지난 2일 본사 20층에서 시무식 겸 CI 선포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기존 서울자산운용과 서울선물도 각각 유진자산운용과 유진선물로 상호가 변경됐다.

1954년 설립 당시부터 53년간 사용해 온 서울증권 사명은 이로써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 회사는 2007년 3월 유진그룹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룹과 이미지 통일화 작업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2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승인한 바 있다.

유창수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신생 증권회사의 마음가짐으로써 하나가 돼 비전을 달성해 가자"며 "새출발하는 유진투자증권 브랜드를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인지도 및 파워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이어 "올해에는 중장기 성장 기반확보,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구축, 직원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부회장은 회사 핵심자산 중 하나인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그는 △비즈니스 기본 역량 △직무 전문화 역량 △미래가치 역량 △조직가치 역량 등 핵심역량에 맞춘 적극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 회사 비전 달성에 기여하는 글로벌 금융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훌륭한 일터 만들기 연간 캠페인을 전개해 직장문화 형성을 통한 소속감 고취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유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 모범적인 기업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모기업인 유진그룹의 지원 속에 공격경영에 나설 전망이다.

우선 이 회사는 현 41개 지점을 2009년까지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27명에 그쳤던 신입사원도 지난해에는 100명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경력사원도 지난해 80~90명 가량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도 100명 안팎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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