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누적결손금 부담서 해방

브랜드 경영 및 변화와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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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이 총자산 50조원 돌파와 누적결손금 완전해소를 통해 초우량 보험사로서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펴고 있다.
 
브랜드 경영에 본격 시동을 거는 한편 변화 및 혁신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대한생명은 지난 4월말 총자산 50조213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생보업계 두 번째의 50조원 돌파다. 특히 한화그룹으로 인수될 당시 2조2906억원에 달했던 누적결손금이 인수 후 5년 6개월여 만에 완전 해소됐다.

이와 관련 대한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임직원의 단결된 위기극복 의지와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한화그룹의 M&A 역량 및 금융기관 경영능력에 대해 확실히 검증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생명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자사 고유의 ‘조직문화(KLI Way)’를 선포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 4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러브 유어 라이프, 러브 유어 드림’을 발표했다.
‘러브 유어 라이프, 러브 유어 드림’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1등인 나라’를 지향하기 위한 대한생명의 고객에 대한 약속을 표현한 것이다.

이에 브랜드의 핵심정신을 ‘고객이 1등인 나라’로 정하고 ‘고객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의 삶을 함께 실현해 나갑니다’를 브랜드 비전으로 선정했다.

이처럼 브랜드 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오래된’, ‘보수적인’ 등의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하는’, ‘세련되고 전문적인’ 등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향후 홈페이지, 고객안내장 등 회사와 관련된 시각적 표현물의 비주얼 아이덴티티(Visual Identity)를 통합하기 위해 디자인 포맷도 최근 새롭게 제작했다.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커뮤니케이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자인 포맷은 브랜드 컬러인 오렌지색을 근간으로 한화그룹 CI인 ‘TRI Circle’을 역동적으로 재해석한 ‘성장하는 역동성(Rising Movement)’을 구현했다.

아울러 대한생명은 임직원 공통의 가치관 및 신념을 확립함으로써 지속적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통 행동양식 ‘KLI Way’도 제정, 발표했다.

공통 행동약식에는 대한생명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본자세 및 실천해야 할 48개 행동강령 등이 포함돼 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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