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간병 및 일자리 창출 기여

교보생명은 올해 정부가 처음 제정한 ‘사회적 기업 육성 대통령 표창’을 27일 받는다.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을 국내 최대의 간병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동시에 수익도 창출하는 기업이다.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은 저소득 여성가장들을 선발해 전문 간병인으로 양성한 후 저소득층 환자를 무료로 돌보게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3년 시작됐다.

20명으로 시작한 간병인 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 284명으로 늘어났으며 그동안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1만여 명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과 무료 간병서비스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사회적 성과를 일궈온 것이다.

지난 6년간 재정(총79억 지원) 및 교육운영 등 다양한 교보생명의 경영지원은 간병봉사단이 사회적 기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은퇴노인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를 위한 ‘숲해설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배출을 통해 기업 사회공헌의 새 영역을 개척하고 나눔을 재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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