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은 새로운 경제성장 비전으로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중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국민은행은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위해 500억원을 출연하며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75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업체당 평균 지원금액을 4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약 2000개의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육성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녹색기술산업을 비롯한 신성장력동력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상호 추천하게 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력을 갖춘 창업 초기 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0.3%의 보증료 할인과 최대 0.5%의 금리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보증심사기준 및 보증서 발급절차를 대폭 완화하고 대출실행도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토록 했다.
 
강정원 은행장은 “정부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인 녹색성장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갖춘 기술보증기금과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하게 됐다”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적기에 지원하는 제도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해들어 1조5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 설명절 자금 1조원 및 중소기업 결제성자금 5000억원, 소상공인 생업자금 5000억원 및 이번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지원자금 7500억원 등 총 4조2500억원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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