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샷으로 나무 탈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문제를 일으키는 골프 샷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성공적인 탈출을 하냐는 것이다. 프로선수들도 페어웨이에 공을 백발백중시킨다는 건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아마추어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고 문제탈출의 골프샷을 구사해야되는 경우가 발생된다. 아마도 가장 흔한 문제탈출은 나무 밑에 놓인 펀치샷일 것이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습조차 해보지 않은 서투른 선택을 한다.
 
나무밑에 공이 떨어진 경우가 발생됐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사항은 상상했던 골프샷이 실패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하냐다. 골프공을 잘못 쳤을 때 앞에 있는 나무가지에 공이 맞을 수 있는 경우를 먼저 생각하고 주의 상황에 맞는 올바른 샷을 선택해야 한다.
 
위와 같은 경우 탄도가 낮은 펀치샷을 구사해야 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3번 아이언을 잡고 공을 낮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 선택은 공을 너무 낮게 굴려 보내 결국 볼링을 하듯 골프공을 페어웨이에서 굴려보내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원하는 거리와 타깃에 가까이 가기는 커녕 공이 사방팔방으로 튕겨다니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프로선수들은 이런 경우 중간 아이언인 6번을 사용한다. 셋업과 어드레스를 조정해 6번 아이언을 사용함에도 낮은 탄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6번을 사용하는 장점은 3번 아이언 보다 짧기 때문에 클럽 컨트롤을 할 수 있으며 3번을 사용했을 때와 같이 공이 구르거나 튕기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 바로 이 샷을 펀치샷이라 부른다.
 
 
Punch Shot
펀치샷은 셋업시 공이 오른발 쪽인 뒷부분에 놓여야 하는 동시에 몸의 체중은 앞쪽인 왼발에 실려야 하는 것이 키 포인트다. 이때 주의해야 될 사항은 백스윙 때도 체중을 왼발에 유지해야 되는 점이다. 두팔을 쭉 뻗고 ½스윙으로 컨트롤을 유지한다. 대부분 풀스윙으로 원하는 거리에 공을 보내려고 하지만 왼발에 체중이 실린 경우 풀스윙을 할때 밸런스가 파괴되고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들은 상황에 맞는 샷, 올바른 샷, 그리고 가능한 샷 만을 구사한다.
 
다음으로 흔한 문제탈출은 앞을 가로막은 나무를 넘겨야 하는 샷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먼저 나무를 넘기는 고탄도를 만들어 내는 것과 타깃그린에 공을 온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샷은 펀치 샷과는 반대의 셋업이 필요하다. 공이 앞쪽인 왼발쪽에 놓여지고 몸의 체중은 뒷발인 오른발에 실리게 된다. 백스윙도 마찬가지로 펀치샷과 반대인 오른발에 체중을 유지해야된다. 만약 기본스윙과 같이 팔로우스루시 체중이 왼발로 이전 된다면 공은 낮은 탄도로 보내지게 되며 나무에 걸리는 상황이 초래된다.
 
프로선수의 경우 몸의 체중을 오른발에 유지시켜 높은 탄도를 만들어 내어 팔로우스루시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이 나무에 붙어 있는 경우도 발생된다. 이런 상황에는 많은 옵션이 주어지지 않는다. 아마추어 경우 페어웨이 반대방향인 뒷 방향으로 공을 다시 되돌려 보내는 것이 현명할지 모른다.
 
하지만 프로들은 클럽을 앞뒤로 뒤집어 왼손잡이 스윙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아마추어들처럼 공을 다시 뒤로 보내며 거리를 까먹는 일을 방지하며 여전히 스코어를 줄이는 어프로치 샷을 만들어낼 수 있다.
 
왼손잡이 스윙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장에서 피칭 웨지를 앞뒤로 뒤집어 왼손잡이의 스윙을 연습해야 한다. 중요점은 ½스윙을 유지해야 하며 50야드 안팎의 짧은 거리에서 사용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오른손잡이 스윙의 정반대인 것을 감안하며 그립에서부터 스탠스, 셋업, 체중 및 스윙에 대한 총괄적인 부분을 왼손잡이처럼 반대로 구사해야 한다. 충분한 연습 후 어느 정도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면 이 왼손잡이 스윙은 아마도 가장 재미있고 스릴 있는 샷이 될 것이며 스코어를 줄여주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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