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기술 적용, 차별화

비씨카드는 ‘대구광역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삼성SDS 및 에스원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는 우선협상 기간인 4월중 대구시와 관련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 12월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가 이번에 추진하는 대구 신교통카드 사업은 교통카드에 국한되지 않고 공공요금, 소매`유통 부문, 온라인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교통카드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대구지역에서 이용가능한 후불교통카드 발행사가 확대돼 대구시민들은 원하는 주거래 금융기관에서 후불교통카드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비씨카드 신사업기획부 관계자는 “이번 대구 신교통카드 사업은 단순한 교통카드 발급 사업이 아닌 ‘u-Payment사업’의 일환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u-City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한국의 선진화된 IT기술과 지불결제인프라가 접목돼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규 수출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진출 전략과 이번에 추진하게 될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을 접목해 현재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 전자화폐 수요가 높은 지역 등 해외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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