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 설문조사 실시


최근 생명보험 가입자들은 ‘질병보장보험’을 선호했으며 보험사 선택은 ‘아는 설계사를 통해서’, 그리고 가입 시 ‘보험 상품의 보장내용과 범위’를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생명은 최근 리서치 전문기업에 의뢰, 생명보험 가입이유와 가입 시 중요시 여기는 사항, CF 광고효과 등에 대해 서울 및 5대 광역시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입자 중 가장 최근에 가입한 상품으로는 ‘질병보장보험’ 47.3%로 가장 높았으며 재해보장보험 27.4%, 연금보험 7.7%, 저축성보험 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질병 발생 증가 등 의료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생명보험 가입 시 회사 선택 기준은 ‘아는 설계사를 통해서’가 50.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보장금액이 커서’ 36.3%, ‘주위의 권유로’ 35.6%, ‘보험료가 저렴해’ 34.3% 등의 순이었다. 

남자는 ‘주위의 권유’와 ‘좋은 회사이미지’, 여자는 ‘아는 설계사를 통해서’, ‘저렴한 보험료 ’, ‘큰 보장금액’을 이유로 꼽았으며 연령이 낮아질수록 아는 설계사를 통한 가입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생명보험 가입 시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은 ‘보험 상품 보장내용 및 범위’가 76.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보험료 적절성’ 35.0%, ‘보장금액 및 기간’ 21.2%, ‘보험사이미지’  19.8% 등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여자는 ‘보험 상품 보장내용 및 범위’, 남자는 ‘보험사 이미지’를 더 중요시 했으며 연령이 낮아질수록 ‘서비스 신속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녹십자생명 CF광고에 대해 광고 접촉자들은 ‘광고모델(최수종, 하희라 부부)’을 83.4%로 가장 많이 회상했으며 다음으로 광고카피 ‘건강을 생각합니다’ 21.2%, ‘광고 배경음악과 노랫말’ 9.0% 순으로 복수 응답했다. 

녹십자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질병보장보험과 보장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건강 설계를 통한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헬스케어서비스로 차별화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건강보험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 갈 것”이라며 “고객과 접점에 있는 FP들을 대상으로 상품교육과 고객서비스교육을 보강,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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