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킥오프 2단계 프로젝트 시작

2011년부터 K-IFRS완전도입 목표
 
 
국내 3대 생보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이 지난 11일 킥오프 행사를 갖고 IFRS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교보생명은 IFRS와 관련된 상세영향(기준 차이 분석, 재무적 영향 등)을 분석하고 사전적 회계정책을 검토하며 1단계 프로젝트를 이미 마친 상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1단계 프로젝트에서는 기준 차이를 분석하고 상세 영향분석과 더불어 회계 처리 선택을 도출했으며 2/3단계 업무계획안 까지 모두 도출됐다.
 
교보생명은 2011 회계연도부터 K-IFRS의 완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G CNS가 전체 IFRS를 개발, 구축하고 한경회계법인이 컨설팅과 회계를 담당하게 된다.
 
교보생명은 제반 IT 시스템 및 재무인프라 구축과 2010 회계연도 개시재무상태표 및 1분기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GAAP 및 K-IFRS 회계처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회계업무매뉴얼, 재무보고관련 내부통제 등 K-IFRS 기준을 충족하는 재무인파 또한 구축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의 K-IFRS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1단계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통합과제별 IT 시스템과 재무 인프라 구축이 주요 업무다.
 
교보생명은 △금융상품 시스템/프로세스 정비 △유효이자율 상각 △대손충당금 △계정과목체계 GL 정립 △비금융자산관리 △연결결산 및 공시체제 구축 △공시기반 구축 △보험계약 △회계 매뉴얼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K-IFRS 재무보고 지원 등으로 범위를 정한 상태다.
 
금융상품 시스템은 금융상품 분류 반영 및 외화환산 및 평가와 위험회피회계 기능 및 공정가치 평가기능이 추가된다. 아울러 수익인식 처리 변경 및 듀얼 서브 G/L과 포지션 원장 생성 등이 포함된다.
 
유효이자율 시스템은 여신시스템 변경과 유효이자율을 산출하며 이연대출부대손익 상각처리 및 손상전 미수이자 인식, 공시용 공정가치 산출 등을 구축한다.
 
대손충당금 시스템은 충당금 기초데이터 인터페이스 및 개별/집합평가를 구분하고 개별/집합평가 산출 및 충당부채 산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K-IFRS 시스템은 K-IFRS 분개엔진 및 G/L을 생성하고 연결정보 제공을 위한 관리 기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비금융자산관리 시스템은 투자부동산 분류/평가 및 복구충당부채를 산출하고 임대차 보증금 평가 및 종업원 급여시스템이 가능하도록 구축한다.
 
연결/공시 시스템은 연결결산 및 공시보고서를 생성하고 공시 데이터 마트를 구축한다.
 
상품 구분에 따른 회계처리와 보험부채 또한 적정성을 평가하게 되며 회계정책과 회계 매뉴얼을 생성하고 내부 회계 관리제도도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K-IFRS 재무재표 작성과 바젤 데이터 정합성 검증, 단위/통합 테스트 지원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구축한다는 목표다.
 
교보생명은 2010년 8월까지 2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趙慶熙 기자>workerjk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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