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등 접촉 의사타진

9월부터 법률비용보험 영업
 
 
독일 에르고보험그룹이 지난해 8월 다음다이렉트를 인수한데 이어 추가 M&A를 통해 생보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주 방한한 에르고그룹 핵심 관계자들은 생보사 인수 등 아시아에 대한 적극적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에르고그룹 해외사업 총괄 요흔 메써머(Dr. Jochen Messemer) 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고려중”이라며 “수입보험료 10억(약 1조8000억)유로 정도에 해당하는 생보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에르고그룹은 최근 매물로 나와 있는 금호생명, 녹십자생명과 접촉을 갖기도 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관계자는 “인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K사 등을 접촉했다”며 최근 행보를 털어놨다.
 
에르고그룹은 아시아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의 생보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영업을 위한 인가절차를 마친 상태다.
 
또 DAS법률비용보험사를 설립한 에르고그룹은 오는 9월부터 변호사 자문이나 선임비용, 소송 진행 비용 등을 지급하는 전문 법률비용보험을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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