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 개최, 180여개 기업 참여

녹색성장 관련 특별테마관 설치
 
올해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는 녹색물결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2009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상장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상장기업 IR활동 지원과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한 녹색성장관 등 최신 트렌드관이 소개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색성장관에서는 에너지, 그린카, LED&스마트그리드, Agri 등 녹색테마 4개 산업분야가 소개된다.

더불어 녹색금융관에서는 최근 저탄소 시대를 맞이해 부각되고 있는 탄소 배출권거래 및 국내자산운용사들의 각 펀드별 주요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ETF테마관에서는 현행 상장 ETF 상품 및 신규 도입 ETF 상품이 소개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융관, 기계·전기·전자·자동차관, 화학·금속·바이오관, 생활서비스관, 정보통신관, 컬쳐&콘텐츠관 총 6개 산업관도 구성됐다.

아울러 녹색성장 등 다양한 주제로 포럼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신영, 대우, 우리투자증권 등이 마련하며 신영증권은 2차 전지, LED 등 녹색성장 기업 중심 IR을, 대우증권은 녹색성장 테마 중 Agri 대표 상장기업 초청 IR을, 우리투자증권은 2010 중국경제 및 주요산업 전망을 주제로 포럼 운영을 한다.

이밖에도 전문가에서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자산운용회사 및 증권사의 ETF 담당자를 대상으로 ETF시장 포럼을 마련해 ETF 시장성과 및 분석, 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예정돼 있으며 환리스크 이용 및 IFRS 도입 사례 설명회 등도 마련될 계획이다.

더불어 일반인 대상인 어린이 금융교실, ETF, ELW 투자자 교육, 투자자아카데미 등도 마련돼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까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KRX 관계자는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를 세계적인 IR전문 행사로 육성·발전시켜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아시아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尹惠鎭 기자>yh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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