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업종과 손잡고 환율우대 혜택 확대

▲ 하나은행과 드림위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드림위즈와 MOU 맺고 사업기회 창출

 
하나은행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주목을 끄는 점은 신금융서비스의 대부분이 신사업추진부를 거친다는 점이다.

지난 7일 하나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해외로밍 고객에게  최대 60%의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따라 SKT의 해외로밍 고객 서비스인  ‘T*tourplus’에 가입한 고객이 하나은행에서
환전하는 경우 다양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SKT의 ‘T*tourplus’ 멤버십 카드
를 소지한 고객이 하나은행의 전 영업점  창구에서 환전하는 경우 미국 달러화, 유로화,  엔화, 홍콩 달러화의 경우 60%, 중국 위엔화는 30%의 환율우대 혜택을 받는다.

단 인천국제공항지점과 김포공항지점에서는 이들 5개 통화 모두 30%까지 환율 우대가 제한된다.

하나은행은 향후 다양한 업종으로 제휴 영역을 넓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드림위즈와 손잡고 새로운 금융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하고 있다.

지난 8일 드림위즈와 MOU를 체결한 하나은행은 아이폰 및 트위터를 활용한  모바일뱅킹과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른바 새로운 인터넷서비스 및 디지털기기 등을 이용한 금융 신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하나은행 신사업본부 한준성 본부장은 “아이폰 전도사로 알려진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와 함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히고 “새로운 금융서비스에는 그동안 트위터에서 얻은 일반인들의 금융에 대한 니즈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신사업추진부를 통해 하나은행의 사업영역이 크게 넓혀지고 있다.

<文惠貞 기자>mik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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