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하 KRX)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망 기업의 적극적인 국내 증시 상장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KRX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 국내 증시상장에 관심있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주식시장을 알리고 IPO(기업공개) 관련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축제로 40개국 3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KRX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상설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외 기업에게 IPO와 관련된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8일에는 금융세미나 및 개별기업 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세미나에서는 KRX 상장안내 및 절차를 비롯해 국내외 경제환경 전망 및 외국인 국내투자 절차 등이 소개된다.

개별기업 상장상담회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IPO 관련 1대1 맞춤식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KRX 유가증권시장본부 이광수 본부장은 “한상기업의 한국 상장은 모국의 증시를 통한 성장이라는 점과 KRX의 국제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한상기업에 대한 상장 관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尹惠鎭 기자>yhj@kban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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