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유치로 경제발전 기여

▲지난 5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09년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ING생명 커트 올슨 사장(사진 위 가운데)과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사진 아래 맨 오른쪽)은 ‘대한민국 왹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 대한금융신문

 
ING생명과 외환은행 대표가 나란히 지난 5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09년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먼저 ING생명 커트 올슨 사장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6월 ING그룹으로부터 10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 ING생명의 총 투입 자본 을 5700억원으로 확충하고 지급여력 비율을 230.7%(2009년 9월 기준) 수준으로 개선시키는 등 ING생명의 재무건전성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커트 올슨 사장은 “ING생명은 세계적인 종합금융기업인 ING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보험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기여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경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상품 개발, 서비스 개선,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의 고객들이 앞선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한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도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및 외국기업,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7월 외국기업 및 외국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외국고객영업본부를 신설, 외국기업 및 고객에게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및 사후관리를 통한 직접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외국인 투자 신규 및 증액에 대한 신고수리 업무에서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1273건(전체의 36.8%)이 외환은행을 통해 유치됐으며 현재 외환은행과 거래중인 외국인 투자 기업은 5000여개를 상회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외투기업 및 외국인을 위한 전략점포로 3개의 VIP센터와 29개의 글로벌 데스크를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통장내역을 영문으로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통장인 ‘EXPAT Savings Account’, 외국인 신용대출 상품인 ‘EXPAT Leader’s Loan’ 등 다양한 외국인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기업 및 외국 투자 고객에 대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외국기업 및 고객의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는 외국인투자를 통해 생산, 수출, 고용 등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과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한 외국인 투자지원기관 및 임직원에 대해 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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