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서 적절한 온그린 샷
드라이버 티샷을 잘 치고서도 우리나라 산악지대의 골프장 특성상 다운힐 라이(downhill lie) 즉 내리막의 중턱에 볼이 있는 경우를 종종 맞이하게 된다.
평평한 페어웨이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어드레스를 하고 다운힐에서의 샷을 한다면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지면은 경사가 있는데 어깨를 수평으로 어드레스했다면 임팩트때 뒤땅이 나오게 되는 것는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진처럼)어드레스 때의 어깨 기울기가 지면의 능선과 같이 맞춰야 정상적인 샷을 할 수 있다.
볼의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보다 오른쪽에 둔다. 그리고 다운힐 라이의 특성상 평소보다 비거리가 늘어나므로 3/4 스윙을 해야 거리를 맞추기가 쉽다. 다운힐 라이가 있어 페이드(fade) 구질에 대비해 목표의 약간 왼쪽을 겨냥해 스윙을 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볼을 띄우려는 스윙을 하거나 오른쪽 어깨가 다운스윙 때 지나치게 처지면 경사도에 클럽이 닿게 되므로 무엇보다 볼을 정면으로 치고 돌리면 실수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업힐 라이(Uphill lie) : 오르막 라이에서의 샷으로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다.
업힐 샷(Uphill shots)은 타구방향이 오르막 경사일 경우에 하는 샷으로 오른쪽 어깨를 평상시보다 조금 더 낮춰 양어깨가 오르막 지형과 평행이 되도록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탑볼을 치지 않고 지면과 평행으로 볼을 쓸어칠 수 있다.
볼의 위치는 중앙에 놓지만 경사가 심할수록 스탠스의 왼쪽에 놓고 쳐야 어깨를 경사면과 평행하게 맞추기 쉬워진다.
스윙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평상시와 같은 하체를 이용한 풀스윙은 힘드므로 백스윙을 3/4으로 볼을 친다.
백스윙이 작으므로 거리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한두클럽 길게 잡고 치면 쉽게 온그린 시킬 수 있다.
체중의 비율은 60:40이 적당하며 볼의 탄도가 높아서 런이 없음을 감안해 샷을 한다.
임팩트(impact) 후에는 확실한 몸의 회전으로 팔로우 스루를 해 오른어깨와 체중을 타구방향으로 리드한다.
주위할 점은 지형이 높을수록 왼발 쪽으로의 체중 이동이 어렵고 오히려 오른발 쪽으로 체중이 치우치므로 임팩트(impact) 시 클럽헤드의 페이스가 쉽게 닫힌다.
그렇게 되면 훅(hook)이 날 가능성이 많으므로 지형이 높아질수록 평상시보다 얼라인먼트(Alignment)를 오른쪽으로 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