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24조원 규모의 삼성생명이 기업공개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에 이어 상장 절차에 들어간 대한,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해 내년에는 적어도 4개의 국내 생보사의 주식이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거래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지난주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요청서를 발송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2월초 주간사 선정을 마치고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예비심사청구, 상장예비심사, 공모·청약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상장 추진은 삼성차 부채 해결을 비롯해 향후 자본 건전성 규제 강화,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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