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주최로 열린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제2금융권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자금세탁방지제도는 국내외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자금의 세탁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국제협력 연계 종합관리체계다.

삼성생명은 작년 6월부터 선진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작업을 시작한 뒤 올 4월 보험업계 최초로 국제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결과 자금세탁이 의심스럽거나 고액현금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강화된 고객주의 의무(EDD: 거래자의 신원정보, 거래목적, 자금출처 등을 확인해야 하는 것)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게 돼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진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정비해나가고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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