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 계열사 임직원 ‘김장나눔’ 행사

하나 … 다문화 가정과 함께 사회 봉사
 
올 겨울에도 금융권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 계열사에서 CEO와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배추 2만4000여포기를 담그는 ‘한마음 김장 나눔’ 자원봉사를 지난 25일 실시했다.

▲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예장동 소재 아동보육시설인 남산원에서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우리금융지주는 이팔성 회장과 임직원들이 아동보육시설인 남산원에서 김장을 담갔다.

우리은행은 이종휘 행장 및 임직원들이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에서, 우리투자증권은 황성호 사장과 임직원들이 은평성모의 집에서 각각 ‘한마음 김장 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및 임직원과 결연을 맺고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나눔과 소통의 에너지, 자원봉사라는 테마로 실시하는 우리금융그룹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나눔과 봉사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자 그룹 전 계열사가 전국적으로 한날 동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저소득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 각 계열사가 가진 특성과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말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 하나금융그룹 김종열사장이 지난 26일 ‘하나더하기’ 선포식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여성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양말, 장갑 등의 나눔 보따리를 만들고 이를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쌓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하나금융그룹(사장 김종열)도 ‘하나가 됩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새로운 구성원인 다문화가정과 함께 나눔으로 하나되기 위한 사회봉사 축제 ‘하나더하기’ 선포식을 지난 26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주요 사회공헌 대상인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민 여성과 함께 사회 소외 계층을 돌보고 지역사회 필요 이슈를 발굴 지원하며 세계 빈민 아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국 하나금융그룹 영업지역을 기반으로 11월 26일부터 12월 23일까지 펼친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사회봉사 조직인 하나사랑봉사단 김종열 단장은 “하나금융그룹은 다문화 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민 여성의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런 활동의 연장으로 다문화가정이 봉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리매김과 사회 통합을 돕는다는 것이 뜻 깊은 점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결혼이주민 여성 아리(태국출신, 29) 씨는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는 입장이 아니라 이렇게 작게나마 자원봉사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진정한 사회구성원으로 하나되는 과정 중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나사랑봉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열정과 재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더욱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고객과 함께 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해 사회공헌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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