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추천한 강정원 은행장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강정원 은행장은 사외이사 전원(9명)으로 구성된 회추위에서 만장일치로 합격점을 받았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자로 3명을 선정하고 대상자에게 회장 후보가 갖춰야할 자격기준, 인터뷰 방법과 일정 및 제출 서류를 통보, 외부 전문업체 2곳에 인터뷰에 참고할 평판조회를 의뢰했다.

그러나 최종면접을 앞둔 지난 1일 두 명의 후보(김병기, 이철휘)가 인터뷰에 불참할 뜻을 표명해 강정원 은행장에 대해서만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강정원 후보는 경영능력이 검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종면접에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비전을 제시했다”며 “향후 금융대전에 잘 대응할 적임자로 평가 받아 향후 3년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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