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베스트, S&P社 잇단 호평

기업역량 우수성 대내외에 입증
 
삼성화재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끈다.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에이엠베스트(A. M. Best)는 지난달 29일 삼성화재에 신용등급 A+(Superior)를 부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에이엠베스트로부터 8년 연속 같은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또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됨으로써 최상위등급(A++)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그동안 삼성화재는 탄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업 집중도가 높다는 점 등이 등급상향 제한요인으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익과 자본력 규모가 높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국내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견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신용등급 전망을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많은 보험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평가는 삼성화재의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과 견실한 리스크 관리역량의 우수성이 국제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앞서 삼성화재는 세계적 신용평가기관 S&P(Standard & Poors)사로부터 7년 연속 A+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S&P는 삼성화재의 재무 건전성 및 장기신용 등급 수준을 높게 판단해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향후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우수한 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시장과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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