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임직원 상승세로 턴

사이버 및 텔레마케팅 확대 영향
계좌이체, 신용카드 보험료수납↑
 
손해보험 전체 원수보험료 가운데 임직원과 대리점 모집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또 2003회계연도 0.4%에 불과했던 방카슈랑스를 통한 보험판매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험개발원이 1989회계연도부터 2008회계연도까지 20년간 손해보험 모집형태별 원수보험료 비중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1990년대 초 손해보험사의 기업성보험 중심 판매로 인해 각각 15%, 55% 이상을 유지하던 임직원 및 대리점의 비중은 1990년대 말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텔레마케팅(Tele-Marketing)․사이버마케팅(Cyber Marketing) 등 비(非)대면채널의 확대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체 보험판매채널 중 임직원 비중은 1999회계연도 9.0%에서 2008회계연도 14.0%로 올라섰으며 대리점 비중은 1999회계연도 44.5%에서 2008회계연도 46.3%로 점증 추세에 있다.

방카슈랑스채널 또한 도입 이후 꾸준히 확대되면서 2008회계연도 기준 5.3%의 원수보험료 비중을 점유했다.

반면 설계사의 원수보험료 비중은 1990년대 후반 45% 이상을 상회하는 등 크게 확대되었다가 최근에는 텔레마케팅, 사이버마케팅, 방카슈랑스 채널의 판매 강화로 감소하는 양상이다.
한편 손해보험 수납형태별 원수보험료 내역을 보면 설계사를 통한 보험료 납입방법에서 최근에는 계좌이체, 신용카드 납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2008회계연도에 계좌이체(46.0%) 및 신용카드(19.9%)를 통한 보험료 납입은 66.2%를 차지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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