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회장 신동규)가 국제은행연합회(IBFed, International Banking Federation)에 지난 1일 가입했다.

IBFed는 국제 금융규제 개혁 등 은행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금융 현안과 관련해 회원국 은행권의 효과적인 대응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회원가입은 IBFed 회원국들이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과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상황에서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스위스 등 주요국 은행협회들이 한국의 가입을 제안하고 다른 은행협회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성사됐다.

향후 은행연합회는 IBFed를 통해 국제 금융규제 개혁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은행권 입장을 활발히 알릴 계획이다.

또한 IBFed의 활동 및 의사결정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젤협약․국제회계기준․금융범죄․금융시장․자금이체 등 5개 실무협의회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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