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 新해피정기예금 판매

“1년짜리 정기예금을 가입하자니 금리가 오를 것 같고, 중간에 다른 투자처로 갈아타자니 중도해지로 금리 손실이 크고,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자니 수익률이 낮고”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금융상품이 나왔다.

삼화저축은행은 11일부터 3개월 단위로 금리가 자동 인상되는 ‘新해피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1년 약정을 하되 3개월마다 가입시점에 결정된 기간별 이율이 적용돼 금리가 오를 뿐만 아니라 가입 후 3개월만 지나면 해지해도 해당 기간에 적용되는 정상이율을 지급받을 수 있다.

3개월 전까지는 1%, 6개월 전까지는 4%, 9개월 전까지는 4.7%, 12개월 전까지는 5%, 12개월 만기해지 시 5.3% 이율이 적용된다.

회전식 정기예금과 달리 이자 손해가 전혀 없고 연 4%짜리 3개월 만기 회전식 예금을 계속 연장할 경우 1년 만기 연평균 수익률은 4%지만 이 상품은 1년 만기 금리 5.3%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화저축은행 관계자는 “중도해지 걱정 없이 투자처를 모색하며 금리변동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예금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삼화저축은행은 이 상품을 300억원 한도로 개인과 법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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